[기획연재 소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101’ 출판기념 기획연재를 소개합니다. (책을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옆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클릭
현재 미국과 영국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A Fresh Expression of Church) 운동을 알아 가도록 돕는 기획연재 시리즈입니다.
다리 Builders의 파트너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 6개와 6개의 창작글을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주상락 (총 8편), 이삼열 목사 (총 4편)의 도움으로  총 12편의 글을 매주 목요일 포스팅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12)

  1.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A Fresh Expression of Church
  2. 오랜된 교회가 새로운 것을 시작 할 수 있는 방법 
  3.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무엇인가?
  4.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FRESH EXPRESSIONS): 우리 문화에서 전도
  5. 교회에 주어진 두번째 기회
  6.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개론 정리
  7. 이중직 사역 (Bi-vocational Ministry)과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Fresh Expressions of Church)
  8. Fresh Expressions Movement and ECP
  9. Fresh Expressions Movement 사회적자본형성과 전도
  10. Fresh Expressions Movement 영국교회 사례 (작년 1 영국교회 방문 중심으로)
  11. 미국교회 사례 
  12. 한국교회 사례

 

[기획연재]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8) 새로운 표현들 운동 (Fresh Expressions Movement)과 일터교회개척 (Entrepreneurial Church Planting)

 

저자: 주상락 박사 (Ph.D. in Intercultural Studies: 전도학)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운동(Fresh Expressions Movement)을 단 한 가지의 모델로 정의 할 수 없습니다. 수 많은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Fresh Expressions)이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와 제자삼는 삶 (making disciples)을 위해 정치, 경제, 비지니스, 교육, 문화, 보건, 음악등 다양한 공공의 영역 (Public sphere)에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표현들은 교회 안에 만 머물면서 기다리는 사역이 아닌 복음의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다양한 공공 영역(the public)으로 나아가 그들의 음성을 경청하는 교회 운동입니다.

 

이번 회에서는 이런 여러가지 새로운 표현들의 모델들 중 일터와 비지니스에 실제 삶의 현장에서 ‘교회개척과 비지니스’를 함께 실천하는’, Entrepreneurial Church Planting’ (ECP)의 신학적, 선교학적, 실천적 의미를 간결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ECP (Entrepreneurial Church Planting/ 일터교회개척) 의 출현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the fresh expressions movement)을 실천하는 개척자들에게 일터, 비지니스 현장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중요한 현장이 됩니다. 필자가 이 운동을 연구하기 위해서 2017년 1월에 ‘영국교회’에 방문 했을 때, 다양한 지역에서 성장을 멈추고 쇠락한 전통교회들이 밀레니얼 세대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교회와 커피샾, 카페, 레스토랑등 비지니스와 교회개척을 함께 실천하는 ECP로 재 개척되어 사역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Entrepreneurial Church Planting’ (ECP)는 용어가 만들어 지기 전 부터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운동’에서 실천했던 교회 개척 방법이었습니다.

ECP의 용어는 2016년 Evangelical Missiological Society (EMS) (저자 주: 3월 19일 미국 일리노이 주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학회에서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Asbury Theological Seminary)의 전도, 교회개척 교수인 제이 문 박사 (Dr. W. Jay Moon)가 발제하여 처음 소개 되었습니다. 제 이문 박사는 ECP를 “일터 (the marketplace)에서 비지니스를 통해 믿지않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교회개척 방법 ”이라고 간단하게 정의 합니다. 필자는 2017년에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의 예로 써 ECP (저자 주: 필자는 한국말로 이것을 ‘일터교회개척’이라고 번역한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ECP로 명명한다) 를 신학적, 선교학적, 전도학적, 사회학적 질적연구하여 애즈베리신학대학원에서 박사논문 (저자주: Sang Rak Joo, Entrepreneurial church planting as a Model of Fresh Expressions in the South Korean Context: Case Studies Exploring Relationships between Church Planting and Social Capital. Ph.D. Dissertation, Asbury Theological Seminary, Wimore, KY, 2017)을 마쳤습니다. 짧은 연재에서 ECP의 전체적인 것을 모두 다룰 수 없고 저는 이번 회에서 ECP의 개략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다음 회에서 ‘ECP와 사회적자본 (social capital) 그리고 전도와의 관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CP 의 신학적, 선교학적, 그리고 사회학적 접근

 

때때로 기독교인들은 성스러운(sacred)일과 세속적인(secular)일을 극단적으로 분리 할 때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이루어 지는 모든 일은 성스럽고, 세상 (특히 일터)에서 이루어 지는 것은 모두 세속적인 일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교회에서도 역사하시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일터에서도 임재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전통적인 교회들 (the inherited churches)은 복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좋은 교회 프로그램을 교회안에서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을 교회안으로 불러 모으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면, ECP는 선교적교회 운동을 실천 하며 일터 (the market place)에서 성육신적 사역 (incarnational ministry)을 함으로써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합니다.

 

공공신학자인 마틴 마티 (Martin E. Marty)는 그의 책 ‘공공 교회’ (The Public Church: Mainline, Evangelical, and Catholic, New York: The Crossroad Publishing Company, 1981, p3)에서, “공공교회는 기독교의 공공의 부르심을 응답하기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공공의 영역 (re publica)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공의’ (Public)과 ‘선교적’ (missional)이란 단어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단어입니다. 선교적’ (missional)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선교적 교회론 (missional ecclesiology)의 핵심인 ‘보냄’ (sending)을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어디로 보내져야 할까?”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그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복음이 필요한 비 신자들 (unchurched people) 그리고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들 (dechurched people)에게 보내져야 한다” 입니다. 더 정확하게 답한다면,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들이 살고 있는 공공이 영역 (re publica)에 가야한다” 입니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의 모델 중 하나인 ECP는 공공의 영역 중 비지니스 그리고 일터에 보내진 선교적교회 (missional church)의 예입니다. 그래서 이 교회는 ‘선교적 공공교회론’ (missional public ecclesiology)를 일터에서 실천합니다.

 

필자는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John Wesley)도 ‘선교적 공공교회론’을 실천한 선구자 중 한명이라고 믿습니다. 웨슬리는 통전적 성결 (개인적 성결과 사회적 성결)을 통해서 ‘교회’는 억압된 사람들과 사회, 경제적 소외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는 전도를 위해서 사회 경제적 변혁 (social economic transformation)을 강조했습니다. 즉, 웨슬리안 전도 페러다임 (the Wesleyan paradigm for evangelism)은 선교적이며 통전적이었습니다. 웨슬리는 개인의 복음화 뿐아니라 공공의 참여 (특히 경제적영역)를 통한 사회변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의 공공신학적 특징은 웨슬리의 설교문들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한 예로 누가복음 16:9절 설교, ‘돈의 사용’ (the Use of Money)을 보면, “첫번째로, 여러분은 얻을 수 있는 것 만큼 버시고, 두번째로 저금하실 수 있는 만큼 하시고, 모두 줄 수 있는 만큼 베푸십시오.”라고 언급합니다. 존 웨슬리는 분명히 ‘공공의 성결’ (또는 사회적 성결)을 통해 교회가 교회 안에서 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확대되고 재정적, 영적 자본 (spiritual capital)을 흘려 보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웨슬리안 학자인 인디애나 웨슬리안 대학(Indian Wesleyan University)의 총장인 데이빗 라이트 박사 (David Wright)는 그의 책 (David Wright, How God Makes the world a Better Place: a Wesleyan Primer on Faith, Work, and Economic Transformation, Grand Rapid, MI: Christian’s Library Press, 2012, 90)에서 “웨슬리안들은 그들의 뿌리를 이해한다면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그들은 공공의 일 (the public work)에 종사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창조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언급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영국성공회와 영국감리교회으로 부터 시작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Fresh Expressions of church)과 ‘일터교회개척’ (Entrepreneurial Church Planting)에도 녹아져 있습니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교회개척을 통해 공공의 영역에서 경제적, 사회적, 영적 자본, 즉 통전적 자본 (저자 주: 이 부분은 다음 회에 다 깊밀하게 다룰 것이다) 을 만들고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선교를 성취합니다.

 

미국에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을 실천하는 트레비스 콜린스 박사 (Travis Collins)의 책을 보면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이 어떻게 교회론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책, ‘교회 첨탐에서 길거리로: 교회의 새로운표현들을 통한 혁신적 선교와 사역’ (From the Steeple to the Street: Innovating Mission and Ministry through Fresh Expressions of Church, TN, Franklin: Seedbed, 2016 )에 의하면, 교회가 변화하는 문화 안에서 첨탑에 가쳐 있지 말고 거리로 나아 갈 것을 강조합니다. 다른 말로, ‘교회의 새로운표현들’의 교회론은 분명히 교회 첨탑아래서 만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아니라 거리로 나아가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교회’ (public church)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크리스찬들이 “‘무엇’ (what)을 전해야 하는가?”는 분명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for whom)? ‘어떻게’ (how)? ‘어디서’(where)? “복음을 전할 까?”는 포스트모던 사회안에서 다양해 집니다. 특별히 ‘어디서’? 라는 질문에 대해 ECP는 ‘일터 (the working place)’라고 대답합니다. 미국 사회학자인 레이 올덴버그 (Ray Oldenburg)의 책(The Great Good Place: Café, Coffee Shops, Bookstores, Bars, Hair Salons, and Other Hangouts at the Heart of a Community, 3rded. New York: Marlowe and Company, 1989 ) 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교제의 장소인 ‘제 3의 장소 (the third place)’로 카페, 커피샾, 북스토어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제 3의 장소’는 공동체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과 ‘일터교회개척의 모델’들은 그들의 교회 개척장소를 ‘제 3의 장소’로 생각하고 이곳에서 손님들과 지역사람들의 음성을 경청하고, 관계를 맺고, 제자훈련과 예배로 초대합니다. 그리고, 일하는 고용주와 고용인들에게는 이곳이 ‘제 2의 장소’ (the working place), 즉 일터가 됩니다. 물론 비지니스를 강조하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에 대한 여러가지 영국 선교학자들의 비판도 있습니다 (저자주: 이 선교학적 비판은 다른 회에서 다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공동체의 사람들과 접촉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현 시대 상황(the context)과 문화 (culture)를 고려 할 때, ECP는 비지니스 현장에서 하나의 대안적 교회개척의 모델 (the alternative church planting model)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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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주상락

주상락 목사는 현재 알라바마 헌츠빌의 기쁨의교회 (J.O.Y. United Methodist Church) 담임목사이며 연합감리교회 북알라바마연회 교회개척 위원, 교회의 새로운 표현 (Fresh Expresions of Church) 지도위원입니다. 캔터키 애즈베리신학대학원 (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운동(The Fresh Expressions Movement)에 대한 논문을 쓰고 박사학위 (Ph.D: 전도와 교회개척전공)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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