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Kevin Kinghorn

<원문링크: http://www.seedbed.com/how-the-church-lost-sight-of-the-priesthood-of-all-believers/?utm_source=rss&amp;utm_medium=rss&amp;utm_campaign=how-the-church-lost-sight-of-the-priesthood-of-all-believers>

종교개혁의 가장 큰 외침중의 하나는 만인 제사장직설이다.  만인 제사장설의 강조점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하나뿐이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다는 것있다 ( 히14:4) 또한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들은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케하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초청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영적인 은사를 받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의 일부가 되어 함께 사역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우리 모두는 주님의 몸된 공동체의 사역자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종교 개혁의 가장 커다란 강조점이었다. 하지만 18세기 중반쯤, 미국에서 이러한 강조점들이감리교를 포함한 개신교 교단들에서 조금씩 시들기 시작했다. 초기 미국 감리교 운동에서는 만인 제사장설이 핵심을 이루었다. 순회 전도자들은 각 지역을 탐방하고 정착하여 술틈없이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18세기 중반쯤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도시와 마을로 모여 살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교회들이 자신들을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교회 안에 전문적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일치된 견해가 생겨났다. 이러한 생각은 훈련받은 전문적 성직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또한 교회와 교단들 사이에 새신자들을 교회로 데려오기 위해 여러가지 경쟁이 생겨나게 되었다. 가끔은 이러한 노력들이 어리석은 형태로 나타날 때가 있었다. 예를 들면, 한 교회의 첨탑을 이웃교회의 첨탑보다 높게 세우는데 온 교회가 힘을 쏟았고, 이 경쟁에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을 때도 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도시와 마을에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 정제 되고 조직화 되면서 교회들 사이에 경쟁이 심화 되면서 전문적 성직자가 필요하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성직자를 위한 훈련은 더욱 정형화 되었고, 성직자를 전문직 중의 하나로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 나는 이 현상이 나쁘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고, 나 역시 신학교에서 건전한 신학 교육을 받는 것이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문제시 하는 것은 우리가 쉽게 범할 수 있는 잘못된 사고있다. 예를 들면, 성직자는 전문적인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직자들만이 진정한 기독교 사역자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교회 안에 자연스럽게 계급이 나뉘게 되었다.  평신도가 교회 안에서 사역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역은 부수적인(‘second tier’)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  주요한, 첫번째 그리스인의 사역(‘first tier’)은 전문적인 성직자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독자들에게 정중하게 제안을 하고 다. 이러한 생각들은 논리적 사고가 아니다는 것을.. 종교개혁에 뿌리를 두고 있는 모든 교단들은, 어떻게 우리들이 만인 제사장직을 잃어버렸는지 심각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것은 성직자를 위한 역할과 의무를 축소화 시키려고 의도한 글이 아니다. 성직자들은 분명한 특징들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써, 검증된 은사를 가져야 하는 등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하다. 성직자들은 안수 받은 장로들보다 더 뛰어난 사역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만찬의 사역을 담당하는 직분을 받았을 뿐이다. 이것이 그들의 독특하며 전문적인 사역인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판매원이라든지, 행정 보조원이라든지, 집에서 일하든지, 교회와 마을 회관에서 자원 봉사를 하든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있는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이차적 그리스도인(‘second tier’) 또는 후발 사역자가 결코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항상 성육신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으로 들어가, 제자를 삼고, 어둠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부르심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사무실에서, 슈퍼마켓에서, 공장 마루바닥에서, 이웃에서 자신의 시간을 보내며 복음을 전하는 일차적 그리스도인 사역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삶의 장소가 기독교인들이 가도록 부름심을 받은 장소다. 만약 당신이 당신의 대부분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시간을 이와 같은 장소에서 보낸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적임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Seedbed.com 애즈베리신학교에서 후원하는 목회자료연구소다. 이곳에서는 웨슬리 신학을 재조명하며 감리교 계통 교회들에게 새로운 사역의 도전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ari-builders.com은 Seedbed와 한국어 자료 번역 협약을 체결하여 기사 번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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